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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vs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순위 경쟁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광주의 토요일
KIA 타이거즈는 순위 경쟁 막바지에, SSG 랜더스는 순위를 확정한 뒤 광주에서 만난다. 시즌 성적이 비슷한 두 우완 선발과 출전 명단이 경기의 결을 정한다.
자료 기준 10월 10일 (토) 08:33 KST

KIA 타이거즈홈
vs
SSG 랜더스원정
KIA 타이거즈 vs SSG 랜더스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0일 (토) 17:00 광주에서 열리는 KBO 정규시즌 경기다. KIA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3게임을 남겨두고 있으며,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다른 팀 결과와 관계없이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SSG 랜더스는 안방 최종전 승리로 정규시즌 6위를 최종 확정한 뒤 광주로 온다. 예고 선발은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SSG 랜더스 최민준으로 두 투수 모두 우완이다.
순위표가 만든 서로 다른 처지
SSG 랜더스 감독은 아빌라가 추가 등판 없이 정규시즌을 마감한다고 발표했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아빌라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감독은 김민이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팔꿈치 부위가 좋지 않아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최근 10경기는 KIA 타이거즈가 6승 4패, SSG 랜더스가 7승 3패로 두 팀 모두 흐름이 좋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의 홈 성적은 40승 28패 2무, SSG 랜더스의 원정 성적은 31승 40패 1무다.
시즌 기록의 차이
두 팀의 이번 시즌 누적 기록이다.
| 지표 | KIA 타이거즈 | SSG 랜더스 |
|---|---|---|
| OPS(순위) | .781 (1위) | .736 (7위) |
| 경기당 득점 | 5.36 | 4.90 |
| 경기당 실점 | 4.63 | 5.52 |
| 팀 평균자책점 | 4.28 | 5.14 |
| WHIP | 1.39 | 1.51 |
| 홈런 | 168 | 142 |
| 도루 | 84 | 96 |
| 투수진 탈삼진 | 1035 | 1104 |
시즌 전체로 보면 KIA 타이거즈는 점수를 내는 쪽과 막는 쪽 모두에서 SSG 랜더스보다 앞선 기록을 갖고 있다.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장타와 실점 억제이고, SSG 랜더스가 앞서는 항목은 도루와 투수진 탈삼진이다. 이 격차가 이번 한 경기에서 얼마나 드러날지는 선발 맞대결과 출전 명단에 달려 있다.

두 우완 선발의 서로 다른 유형
KIA 타이거즈 선발 시라카와는 17경기 79⅓이닝 평균자책점 4.65, WHIP 1.37,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SSG 랜더스 선발 최민준은 29경기 100⅓이닝 평균자책점 4.66, WHIP 1.45, 4승 6패다. 시라카와는 9이닝당 피안타 7.49(8위)로 안타 허용이 적은 반면 9이닝당 볼넷 4.88(59위)로 볼넷이 많다. 최민준은 9이닝당 탈삼진 6.28(57위)로 삼진이 적고 9이닝당 피홈런 1.17로 장타 허용이 많은 편이다.
시라카와의 직전 선발은 10월 4일 LG 원정으로 3⅓이닝 5피안타 3자책 4탈삼진, 투구 수 66개였다. 최민준의 직전 선발도 10월 4일로, NC 원정에서 3⅔이닝 5피안타 1자책 무탈삼진, 투구 수 57개를 남겼다. 최민준은 그 앞 두 경기에서 각각 1이닝만 던졌고, 그중 9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상대 기록은 시라카와가 SSG 랜더스전 1경기 3⅔이닝 평균자책점 7.36, 최민준이 KIA 타이거즈전 3경기 7⅔이닝 평균자책점 4.70이다.
맞대결 흐름과 광주 구장
9월 11일과 8월 29일 KIA 타이거즈 홈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각각 5-2, 2-1로 앞섰다. 9월 15일 SSG 랜더스 홈 경기에서는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에 6-3으로 앞섰다. 광주의 이번 시즌 경기당 득점은 9.51로 리그 평균 10.14보다 낮지만, 경기당 홈런은 2.31로 리그 평균 1.89보다 높다. 안타가 적게 나오는 대신 장타 하나의 무게가 큰 구장이다.


가장 강한 근거와 가장 강한 반론
가장 강한 근거는 우투수 최민준을 만나는 KIA 타이거즈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다. 우투수 상대로 김도영은 타율 .317·장타율 .662·홈런 30개, 나성범은 타율 .325·장타율 .604·홈런 23개, 카스트로는 타율 .331·장타율 .582를 기록했다. 최민준은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266, 홈런 8개를 내줬고, 홈런이 많이 나오는 광주에서 이 약점이 드러날 여지가 있다.
가장 강한 반론은 SSG 랜더스의 최근 상승세다. SSG는 9월 12승 6패, 10월 5승 2패로 시즌 후반 성적이 시즌 전체보다 높다. 시라카와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201과 우타자 상대 .252 사이에 차이가 있어, 상대 타순 구성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당일 선발 라인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주요 타자의 출전 여부와 타순을 경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KIA 타이거즈가 이기는 조건
KIA 타이거즈가 이기려면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나성범과 카스트로가 장타를 쳐 먼저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시라카와는 볼넷으로 박성한 앞에 주자를 쌓지 않아야 한다. 김도영이 선발 명단에 없다면 그 장타 공백을 나성범과 카스트로가 나눠 메워야 한다.
SSG 랜더스가 이기는 조건
SSG 랜더스가 이기려면 우투수 상대 타율 .323에 볼넷 61개를 고른 박성한이 시라카와의 볼넷 경향을 파고들어 출루해야 한다. 우투수 상대 홈런이 에레디아 13개, 김재환 19개인 만큼, SSG 랜더스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광주에서 두 타자의 장타로 점수를 내야 한다. 최민준은 직전 선발처럼 실점을 묶으면서 KIA 타이거즈 중심 타선에 장타를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득점이 많아지는 조건
득점이 많아지려면 KIA 타이거즈 타선이 피홈런이 많은 최민준을 초반에 공략해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SSG 랜더스 타선은 볼넷이 많은 시라카와를 상대로 출루를 쌓아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KIA 타이거즈 홈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 가운데 6월 30일은 10-3, 7월 2일은 8-7로 두 팀 득점 합계가 크게 늘었던 경기다. 이런 경기가 되려면 두 선발이 직전 등판처럼 이른 이닝에 마운드를 내려오고 경기 중반을 다른 투수들이 맡아야 한다.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
득점이 적어지려면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가 안타 억제력은 그대로 살리고 볼넷을 줄여 주자를 모으지 않아야 한다. SSG 랜더스 최민준은 직전 선발에서 보여준 실점 억제를 이어가면서 카스트로와 나성범 앞에 주자를 두지 않아야 한다. 리그 평균보다 득점이 적은 광주의 성향이 이어지려면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투수진이 모두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억제해야 한다.
경기 전 확인할 것
KIA 타이거즈 김도영·박재현, SSG 랜더스 정준재·조형우가 선발 명단에 오르는지 확인해야 한다. 순위를 확정한 SSG 랜더스가 주전 기용을 어떻게 가져가는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김민의 팔꿈치 검진 결과와 출전 가능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와 순위를 다투는 LG의 경기 일정도 함께 확인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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