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콜로라도가 홈에서 마이애미를 6-3으로 눌렀다.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5이닝 2자책점 7탈삼진으로 승리 요건을 채웠고, 마무리 브레넌 베르나르디노가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 선발 맥스 마이어는 6이닝 1자책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결정적 장면
콜로라도는 1회 말 미키 모니악의 홈런(434피트)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4회 초 하비에르 사노하의 3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콜로라도가 5회 말 한 이닝에만 4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모니악이 3루타로 두 명을 불러들인 데 이어 헌터 굿맨의 홈런(403피트)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도 7회 초 조 맥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콜로라도가 곧바로 7회 말 카일 카로스의 홈런(440피트)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팀 기록·순위 변화
이날 경기로 콜로라도는 이번 4연전 시리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마이애미의 스윕을 저지했다. 마이애미는 앞선 두 경기(10-7, 14-3)를 모두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번 경기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리즈 마지막 4차전이 남아 있어 최종 승부는 아직 갈리지 않았다.
순위표 기준으로 보면 이번 결과는 다소 의외성이 큰 카드였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권에 처져 있는 팀이고, 마이애미는 동부지구에서 선두권을 추격하며 최근 10경기 8승2패, 2연승 흐름을 타고 있던 팀이었다. 순위표상 열세로 분류되던 콜로라도가 상승세의 마이애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셈이다.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
이날 멀티히트(3안타 1홈런 1삼루타 3타점)를 기록한 모니악의 타격감이 이어질지, 그리고 시리즈 4차전에서 마이애미가 반격에 나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콜로라도 불펜은 후안 메히아·지미 허겟·베르나르디노가 이날 무실점(메히아는 1자책 허용)으로 이닝을 나눠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