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6-1로 제압했다. 1회 초 화이트삭스 샘 안토나치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던 경기 흐름은 5회 말 오리올스 타선이 폭발하며 완전히 뒤집혔다.
결정적 장면
1회 초 안토나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선제점을 뽑아 화이트삭스가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5회 말 오리올스가 반격에 나섰다. 타일러 오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곧이어 애들리 러치먼의 좌전 안타로 잭슨 홀리데이가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테일러 워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블레이즈 알렉산더가 홈을 밟았고, 화이트삭스 투수의 폭투 상황에서 거너 헨더슨까지 득점하며 이 이닝에만 4점을 몰아넣었다. 6회 말에는 알렉산더의 우전 3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8회 말에는 레오디 타베라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양팀 기록·순위 변화
오리올스 선발 딘 크레머는 6이닝 4피안타 1자책점,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 선발 노아 슐츠는 4.1이닝 동안 7탈삼진을 잡았지만 3자책점을 내주며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레오디 타베라스가 홈런 포함 2득점, 블레이즈 알렉산더가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두 팀은 같은 3연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오리올스가 가져가며 시리즈 스윕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시리즈 전체로는 화이트삭스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순위표상으로는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반면, 오리올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이번 대승은 순위표 기준으로 의외성이 있는 결과였다.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
이날 선발 등판한 크레머와 슐츠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이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의 다음 등판에서 구위와 이닝 소화력이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5회 폭투 상황에서 실점을 내준 화이트삭스 불펜진의 다음 등판 안정성도 지켜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