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미네소타 트윈스가 휴스턴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트윈스는 1회 초 조시 벨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고, 2회 초 코디 클레멘스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애스트로스도 1회 말 병살타 상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 초 트레버 라르나크의 적시타로 트윈스가 다시 달아나며 승부의 균형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애스트로스는 6회 말 조이 로퍼피도와 닉 앨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격차를 좁히는 데 그쳤고, 트윈스는 8회 초 루크 키샬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정적 장면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초반 두 이닝에 집중됐다. 1회 초 벨의 2점 홈런에 이어 2회 초 클레멘스가 3점 홈런을 추가하며 트윈스는 단 두 이닝 만에 5점을 뽑아냈다. 애스트로스 선발 타츠야 이마이는 1.1이닝 만에 5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후 네이트 피어슨·브라이언 아브레우·에이제이 블루보·미겔 우욜라가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최소화했다.
트윈스 선발 타즈 브래들리는 5이닝 1실점 11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코디 로어리슨이 6회 2실점(비자책)을 내주며 애스트로스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뒤이은 앤드루 모리스·요엔드리스 고메스·테일러 로저스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타격에서는 루크 키샬이 1홈런 1타점에 3득점을 기록하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고, 트레버 라르나크는 5타수 3안타 2타점, 코디 클레멘스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애스트로스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양팀 기록·순위 변화
이번 경기는 휴스턴 홈에서 열린 3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다. 트윈스는 1차전을 5-4로, 애스트로스는 2차전을 6-4로 각각 가져간 뒤 맞은 3차전에서 트윈스가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애스트로스는 홈에서 열린 이번 3연전을 스윕당하지는 않았지만 시리즈 승리에는 실패했다.
순위 스냅샷 기준으로 애스트로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5개 팀 중 3위(선두와 2경기 차)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는 7승 3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개 팀 중 3위(선두와 5.5경기 차)이며, 최근 10경기는 5승 5패다. 두 팀 모두 소속 지구 중위권에 위치한 가운데, 최근 상승세였던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트윈스가 시리즈를 따낸 결과라는 점에서 순위표 기준으로는 다소 의외성이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
애스트로스는 이번 3연전에서 선발진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다음 등판 로테이션에서의 반등 여부가 관건이다. 트윈스는 타즈 브래들리가 5이닝 11탈삼진의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 만큼, 다음 등판에서도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 팀 모두 소속 지구에서 중위권에 자리한 상황이라 향후 맞대결과 지구 내 다른 팀들과의 경기 결과가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